비가 오며 무더위가 가시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선선한 바람과 공기도 반갑지만 가을철 알록달록한 단풍들이 눈을 즐겁게 만드는데요.
오늘은 지금 가장 걷기 좋은 가을 트레킹하기 좋은 숲 길 4곳을 추천드려합니다. 선선해진 날씨 소중한 사람과 손을 잡으며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50-7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월정사에는 일주문부터 금강교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은 4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숲길입니다.
무려 약 1km에 달하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전나무 1,700여 그루가 늘어서 있어 광릉국립수목원, 내소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으로도 손꼽히는데요.
특히 흙길로 이뤄진 전나무 숲길은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되어 있어 유아차, 휠체어도 통행할 수 있어 남녀노소 걷기 좋은 산책로입니다.
또 숲길 중간쯤에는 이곳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할아버지 전나무 고사목이 있어 독특한 볼거리도 제공해 가을철 걷기 좋은 트레킹 숲길로 추천드립니다.
오대산 선재길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713-77 오대산사고지
가을에 꼭 한번 걸어봐야 할 숲길이라는 오대산 선재길은 천년고찰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 10km에 이르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선재길은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시작으로 산림철길, 조선사고길, 거제수나무길, 화전민길, 왕의 길 5개 구간으로 이어져 있으며 상원사에서 종료됩니다.
모든 길을 걷는데는 편도로 약 3시간 반~4시간 정도 걸리지만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평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가을철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이든 오대산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 시간을 갖고 모든 코스롤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대산 선재길을 방문하신다면 조선사고 길 초입에는 나무 기둥과 솔가지를 이용해 만든 섶다리는 자연과 잘 어우러져 가을의 운치를 더해 꼭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 - 강원특별자지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 (5월~10월) 09:00~18:00 (입장 마감 15:00) - (11월~2월) 09:00~17:00 (입장 마감 14:00) -매주 월, 화요일 휴무
겨울철 흰 설경과 새하얀 나무가 신비로운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선사합니다. 특히 가을철 울창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울창하고 높은 자작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데요.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안내소로부터 약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자작나무숲의 전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숲 내 원정임도(윗길), 원대임도(아랫길), 치유, 탐험코스등 다양한 코스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올라 걸어가실 수 도 있습니다.
또 트레킹 외 숲속 교실, 생태 연못, 전망대 등 시설에서 자작나무 숲를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가을철 추천드리는 강원도 트레킹 코스입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2 - 5월~10월 : 화~일요일 09:00~18:00 (매표 마감 16:30) - 만13세 ~ 64세 9,000원 / 만 7세~12세 5,000원 / 만 65세 이상 6,000원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소금산과 간현산의 절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4계절 인기있는 원주명소입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산 코스는 테크로드부터 울렁다리까지 한 바퀴 돌아보는데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울창하게 솟아 있는 나무들와 계절의 변화를 시시각각 볼 수 있는 데크로드를 걷다보면 길이 200m에 달하는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요. 다리 위를 건너는 동안 간현관광지의 풍경과 소금산의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소금산 정상부 아래 절벽을 따라 소금 잔도길과 울렁다리 위에서는 원주 일대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거닐기 좋아 가을철 추천드리는 강원도 트레킹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