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하하X드림이부터 이이경X친누나까지, 한가위 웃음 대잔치 ('놀면 뭐하니')[종합]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하하와 드림이부터, 이이경 그리고 친누나의 등장까지. 가족간의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추석 특집 퀴즈 쇼! 간만의 짝꿍' 편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의 가족, 친구와 함께 풍성한 웃음으로 꽉 채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첫째 아들 하드림과 함께 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드림이는 명석한 두뇌로 프로그램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인물 퀴즈부터 출연진과 끝말잇기로 상품을 싹쓸이했다.
사랑받고 자라온 티가 가득 느껴졌다. 배려심도 남달랐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이경 매형에게 양보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피는 속일 수 없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상품 선택을 위해 이동 중 깜짝 슬랩스틱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이경의 친누나의 등장도 이목을 끌었다. 멤버들조차 친누나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매형에 쌍둥이 조카까지 함께 출연해 추억을 쌓았다.
이이경은 친누나와 어색해하면서도 자랑은 또 숨기지 않았다. "누나가 전교 2등까지 했다. 대학교 때는 올 장학금도 받았다"라며 모범생이었던 누나 자랑을 속사포로 늘어놨다.
친누나는 이이경을 향한 애뜻한 감정을 드러냈다. "일찍 독립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 동생을 보면 좀 짠한 게 있다"고 했다. 자신의 분야에서 잘 성장한 동생이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주우재는 김종민과, 미주와 박진주는 자매를 이뤄 출연, 한가위에 풍성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유재석의 보조 MC로 MBC 김준상 아나운서가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 아나운서를 뒤이어 새로운 예능 아나운서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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