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일어 번역할때 개빡치는 단어
ホイコーロー(호이코로)
回鍋肉
회과육
중국식 매운 제육볶음이라 생각하면 편한데
일본에도 중국식당들에서 자주 팔고
가정식으로도 꽤 자주 먹는 음식임
양꼬치 시즈닝좀 입술틴트 대신바른 사람이라면
마라샹궈랑 꿔바로우밑 저 어딘가에서 본적 있을이름임
한자로 회과육이라 쓰고
중국식 발음인 호이코로 라고 읽음
문제는 뭐냐면
이게 번역 될때 정말 애매하다는거임
국내 일본어 역자들은 업계 꼬라지상
일본 거주 경험없는 경우도 왕왕있어서
이게 뭥미 하면서 호이코로 라고 번역하는 케이스도 있고
심지어는 회과육이라는 이름이 생소하다고 생각해서
중국식으로 후이궈러우 라고 써버리는 경우도 있고
매운거니까 화과육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음
보통은 각주로
'중국식 제육볶음' 이라던가 하는 설명을 넣지만
가끔 쌍남자들은 제육볶음이라고 번역하기도 함(...)
물론 표기에 정답은 없지만
그나마 비슷한 포지션인 마파두부는 한국에도 익숙하고
친쟈오로스(청초육사)는 고추잡채라고 번역이 가능한데
회과육은 익숙하지않음 + 그지같은 표기로 인해
한자로 읽을지
일본어로 읽을지
중국어로 읽을지
아님 걍 무슨요리인지 설명할지
답이없는 선택을 강요를 하게함ㅋㅋㅋ
나올때마다 역자들 대가리를 부수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게 하는 원흉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