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천하제일 전자제품 자랑대회가 열렸습니다.
# 전자제품 자랑대회?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는 매년 가전제품박람회(CES)를 여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유명하대요. 수천 개에 달하는 기업이 각자 가장 자신 있는 제품이나 실험적인 제품을 가져와서, 여기서 등장한 제품/서비스만 봐도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고 하죠.
# 오, 어떤 제품들이 등장했는데 그래?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등장했지만, 그 중에서도 주목받았던 것은 AI와 결합한 로봇들이었어요.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반려동물 같은 로봇 :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반응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 나무늘보 닮은 귀여운 인형, 아이 같은 목소리와 외형을 가진 로봇, 폭신한 털과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으며 ChatGPT 기능을 켜서 대화도 할 수 있는 로봇 등이 등장했어요.
집사같은 로봇 :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며 알아서 냉장고 문을 닫고 사용자 출퇴근을 인식해 불을 켜고 끄는 등 IoT 가전제품을 관리하는 삼성전자 로봇 볼리, 비슷한 기능의 LG전자 로봇 Q9 등이 올해 출시 계획을 밝혔어요. 명령을 하거나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고.
AI를 첨가한 가전제품 : 머리 위에 달린 로봇 팔로 양말/수건 등을 알아서 치우는 로봇청소기, 각종 센서로 주변을 인식하고 경고하며 길을 알려주기도 하는 지팡이, 고기를 완벽하게 구워주는 AI 그릴, 똥 치워주고 건강도 모니터링해주는 AI 고양이 화장실, 머리 방향을 조절하고 산소를 공급해서 코골이(무호흡 등)를 개선해주는 AI 베개 등이 등장했어요.
# 더슬랭
CES 기조연설에 나서기도 했던 엔비디아 CEO 젝슨황은 이번 CES 행사의 주인공 그 자체였어요. 유용한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를 20년 후로 내다본다는 말 한마디로 양자 컴퓨터 관련 주식들을 크게 하락시키는가 하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을 언급하며 주가를 출렁거리게 하기도 했죠.
로봇과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파트너사 14곳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애질리티로보틱스(디지트), 피규어(피규어 02), 앱트로닉(아폴로), 1X(네오), 멘티(멘티봇), 뉴라로보틱스(4NE-1), 생츄어리AI(피닉스), 유니트리(H1), 샤오펑(아이언), 갤봇(G1), 로봇에라(스타1), 즈위안(A2), 푸리에(GR-2) 등이 꼽혔다고 해요. 인간의 외형을 닮게 만들거나,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등 저마다 장단점이 달랐는데요. 우리나라 현대차/보스턴다이내믹스의 E-아틀라스도 함께 언급되었어요.
👉 상하차 알바, 인간형 로봇이 해요 _더슬랭
[ N줄 요약 ]
1. 미국에서 가전제품박람회(CES)가 열렸어요.
2. AI와 결합한 로봇들이 CES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어요.
3.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언급되기도 했어요.
1. 스타벅스 화장실, 아무나 못쓰게 바뀔지도?
북미 지역 내 스타벅스 정책이 바뀔 예정이에요. 앞으로는 주문을 해야만 화장실과 매장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주문을 하지 않는다면 물 요청도 제한될 것으로 보여요. #관련 기사 _영어
한편 한국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측은 관련 내용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한국 매장에서는 아직까진 제한 없이 매장과 화장실을 쓸 수 있다고 하죠.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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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민주당,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 소추할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사용했습니다.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 비용 일부를 중앙정부에서 계속 지원하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문제가 있다고 본 건데요. 권한대행은 무상교육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중앙정부의 돈을 쓰기보다는 지방교육재정을 최대한 활용하자고 했어요. #관련 기사
한편 해당 법안 통과를 주도한 민주당 측에서는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이번 거부권 행사만을 이유로 탄핵을 추진하기엔 무리가 있다면서도, 상설특검 임명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가 계속 해결되지 않으면 적당한 시점에 탄핵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했어요. #관련 기사
1. 제 2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탄생할까
세계적인 투자자 빌 애크먼*이 현대판 버크셔 해서웨이를 만들겠다고 나섰어요. 하워드 휴즈라는 부동산 회사를 인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워런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인수합병을 거듭하며 몸집을 불려 나가보겠다고 한 거예요. #관련 기사
*리틀 버핏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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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출에 목숨 건 중국, 지금까지는 성과를 냈는데...
중국이 역대급 수출 실적을 기록했어요. 작년 한 해에만 1400조원 가량의 무역 흑자를 뽑아낸 건데요. 다만 트럼프가 강력한 관세 정책을 예고한 만큼, 이 정도의 성장을 앞으로도 보여주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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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올해는 작년보단 덜 더울 예정이에요
2024년이 역대급으로 더운 해였다고, 기상 현상에 전문성을 가진 기구들(NOAA, NASA, C3S 등)이 말했어요. 다만 이러한 더위가 올해에는 살짝 가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라니냐*가 힘 좀 써줄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라니냐 : 엘니뇨 반대 타입. 강한 무역풍의 영향으로 차가운 바닷물이 순환되어, 동태평양 온도가 내려가고 서태평양 온도는 올라가는 기상현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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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틱톡, 인스타 자리를 넘보는 새로운 중국 SNS 앱
RedNote로 불리는 중국 SNS 앱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어요. 애플 앱스토어에서 미국 내 1위를 찍었을 정도인데요. 인스타그램 같은 느낌의 앱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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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젠 유골을 바다에 뿌려도 문제 없어요
화장한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거(산분장), 그간은 합법도 불법도 아닌 애매한 회색지대의 장례 방법이었는데요. 앞으로는 합법화된다고 합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1월 24일부로 개정되거든요. 다만 이러한 산분장이 가능한 장소는 육지의 해안선에서 5㎞ 이상 떨어진 해양, 뼛가루를 뿌릴 수 있는 장사시설 등으로 한정된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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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화장장 부족으로 4일장 치르는 사례가 이어져요
전국 곳곳의 화장장이 복작여요. 코로나 19 확산 당시처럼 장례 수요가 증가하며, 예약을 잡기도 어려워진 건데요. 독감 등 호흡기 질환(및 폐렴)의 유행, 한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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