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기록행진 김도영, 40-40과 역대 득점 기록까지 도전… 화려한 피날레 가능할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유력 후보인 김도영(21·KIA)이 시즌 막판 대업에 연달아 도전한다. 이미 수많은 기록을 쓰며 KBO리그 역사에 당당히 이름을 남긴 가운데, 이제 리그 역사를 바꿀 두 가지 기록에 동시 도전한다.
KBO는 “KIA 김도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7일 발표했다. 바로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KBO는 “김도영은 16일(월)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2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134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2014년 넥센 서건창이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135득점까지 단 1득점만을 남겨두게 됐다”면서 “김도영은 지난 4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을 예고했다. 이후에도 그 기세를 시즌 내내 유지하며 KIA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득점을 양산해냈다. 특히 4월 12일에 열린 한화와의 경기부터 4월 26일 LG전까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또한, 7월 27일에는 97경기 만에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득점을 달성하며,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시즌 100득점 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면서 “한 경기 4득점 2차례, 3득점 7차례, 2득점 27차례 등 멀티 득점도 여러 차례 기록, 출장한 133경기에서 평 균 1득점씩 올리며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김도영은 2위와의 격차도 30개 이상 벌어져 있어 KB O 득점상 수상도 확실시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BO는 “최연소, 최소 경기 30-30 달성, 월간 MVP 2회 선정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김도영은 앞으로도 8경기가 남아 있어 얼마나 기록을 늘릴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고 기대를 걸었다.
김도영은 16일까지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0.345, 37홈런, 105타점, 134득점을 기록 중이다. 177개의 안타를 쳐 OPS(출루율+장타율)는 1.066에 이른다. 김도영은 이미 37개의 홈런으로 스스로 득점 37개를 책임졌고, 나머지는 동료들의 든든한 지원까지 받았다. 기본적으로 출루율이 0.417에 이를 정도로 출루율이 높다. 안타는 물론 69개의 4사구도 기록했다. 여기에 39개의 도루를 기록해 스스로 한 베이스를 더 가는 플레이에 능했고, 여기에 최형우 등 동료들이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차곡차곡 득점 기록을 쌓아갔다.
KBO리그 종전 득점 1위 기록은 현재 KIA 동료이기도 한 2014년 서건창의 135득점이다. 당시 서건창은 128경기에 나가 201안타, 48도루, 135득점을 기록하면서 안타와 득점 기록을 모두 세웠다. 아직까지도 KBO리그 역사상 한 시즌 2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서건창 뿐이다.
2위 기록을 올 시즌 김도영이 가지고 있고, 종전 2위 기록이자 현재 3위 기록은 2015년 에릭 테임즈다. 테임즈는 2015년 당시 142경기에서 타율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130득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첫 40-40이 당시 테임즈의 손에서 나왔고, 0.381의 고타율에 130득점을 올렸다. 4위 기록은 2015년 박병호(당시 키움·현 삼성)가 기록한 129득점, 5위 기록은 1999년 이승엽(당시 삼성)이 기록한 128득점이다.
김도영은 이미 올해 4월 KBO리그 역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 이상을 기록했고, 30-30은 최연소 및 최소 경기에 달성했다. 여기에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득점과 홈런 기록은 이미 구단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이제 구단 역사상 첫 40홈런, 그리고 KBO리그 역사상 첫 국내 선수 40-40, 여기에 득점 최다 기록에도 동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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