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날벼락.." 토요타 대표 오프로더가 다 잡는다
토요타가 SEMA쇼에 출품할 두가지 튜닝 SUV를 공개했다
토요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박람회 2024 SEMA 쇼에서 두 대의 강력한 개조 SUV를 공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랜드크루저 록스(Land Cruiser Rox) 콘셉트이며, 두 번째는 80년대 하이럭스 서프에서 영감을 얻은 4러너 서프(4Runner Surf) 콘셉트다.
랜드크루저와 4러너는 토요타의 대표적인 바디 온 프레임 차량으로 TNGA-F 플랫폼을 공유한다. 두 차량 모두 2.4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4러너는 278마력, 43.8kgm를 내고, 랜드크루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326마력, 64.2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오픈 탑 오프로더로 변모한 랜드크루저
랜드크루저 록스 콘셉트는 토요타 캘티 디자인 리서치(Calty Design Research) 팀이 기획한 야심 찬 모델로, 개방형 적재 공간과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을 갖추고 있다. C필러와 D필러를 제거하고, 지붕을 없애면서 차체 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맞춤형 프레임을 적용했다.
이 차량은 파노라마 지붕과 함께 후면 소프트톱이 적용되어 하늘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설계를 제공하며, 커스터마이즈된 반쪽 도어, 넓은 펜더 확장, 오프로드 전용 대형 휠과 타이어가 특징이다.
또한, 차량의 전후면에는 스틸 범퍼와 강화된 스키드 플레이트, 브러시 가드가 장착되었고, 후면부에는 사용이 편리한 테일게이트와 새로운 스페어 휠 캐리어를 추가하여 적재 공간 접근성을 개선했다.
토요타는 이 콘셉트 차량의 절반 이상을 새 부품으로 교체했으며, 완성도 높은 오프로드 주행 경험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80년대 SUV 하이럭스를 계승한 서프 콘셉트
한편, 4러너 서프 콘셉트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팀이 기획한 2025년형 4러너 TRD 리미티드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이 모델은 반오픈형 오프로드 SUV로, 80년대 일본 내수용 하이럭스 서프의 해변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지붕과 D필러를 제거했다. 간편하게 탈착 가능한 하드톱을 장착해 실용성을 높였고, 맞춤형 루프 랙과 롤바가 후방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내부는 해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파란색을 테마로 한 시트와 방수 목재 스타일의 바닥을 적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터보 차저가 장착된 2.4리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4WD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며, 더 강력한 배기 시스템과 커스텀 전면 액슬, 롱 트래블 서스펜션, 튠드 후방 하우징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37인치 타이어와 17인치 휠이 조합된 구성은 해변 주행에 최적화된 모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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