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박미선 경고에도...김신영, 방송 촬영하다 '쿨쿨' 아찔

개그우먼 김신영이 과거 예능 촬영 중 잠든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김신영이 출연한 웹 예능 '신여성' 24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신영은 "아직도 아찔한 일화가 있다"며 개그우먼 이경실, 조혜련과 함께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김신영은 "'청춘불패'라고 아이돌과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프로그램 촬영이 있었다. 그 일정이 끝나고 잠을 못 자고 새벽에 '심심타파' 라디오까지 했다. 그다음에 숍에 가서 메이크업하고 '세바퀴'를 찍었다"고 당시 바쁜 일정을 떠올렸다.
그는 "'세바퀴'가 한 회차당 6시간씩 총 12시간 녹화했다"며 "2박 3일을 꼬박 새워서 너무 피곤한데, 맞은 편에 이경실 선배, 뒤엔 조혜련 선배, 맨 앞엔 선우용여 선생님, 김구라 선배, 박미선 선배, 이휘재 선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신영은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녹화가 오래 이어지다 보니 피곤했다면서도 "너무 졸렸다. 미치겠더라. 전날 촬영에서 콩밭 50평을 매고 온 상태였다. 졸면 혼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면 안 돼, 자면 안 돼'라고 속으로 외쳤는데 눈 뜨니까 나도 모르게 잠들었더라. '자면 안 돼'라고 했던 게 마지막 기억이었다. 이경애 선배님이 '졸려?'라고 하시더라"라고 1차 경고받았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선배 경고에도 김신영은 다시 잠들어버렸고, 그는 "순간 '아, X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는 모습을 포착한 박미선도 손가락으로 김신영을 가리키며 2차 경고했지만, 그는 또 잠들고 말았다.
김신영은 "'신영아 진짜 정신 차려'가 마지막 기억인데 눈 떠보니까 테이블에 엎드려 자고 있더라. 근데 감사한 게 선배님들이 이해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선우용여 선생님은 '바쁘지, 너무 바빠. 자는 건 좀 아니야~ 나도 봤어!'라면서 '오늘만!'이라고 하셨다"며 틈새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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