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억 포기 선언' 민희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고성 터져 나온 이유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주주간계약 관련 1심 승소로 얻게 된 256억 원을 포기하는 대신 하이브 측에 모든 법적 분쟁을 종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은 민 대표의 지각과 일방적인 입장 발표 및 질의응답 거부로 인해 현장 기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파행을 빚었습니다.
이날 민 대표는 당초 공지된 시간보다 약 10분 늦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옆 건물로 가는 바람에 좀 걸어왔다. 잠깐 숨 좀 돌리겠다"며 어수선하게 회견을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발표에 나선 민 대표는 "오늘 승소의 대가로 얻게 될 256억 원을 다른 가치와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파격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그는 "이 거액을 내려놓는 대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을 즉각 멈추고 모든 분쟁을 종결할 것을 하이브에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이번 결단이 '뉴진스'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행복하게 무대에 있어야 할 다섯 멤버가 누군가는 무대 위에, 누군가는 법정 위에 서야 하는 현실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256억 원은 K팝의 건강한 생태계와 아티스트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가치보다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민 대표는 미리 준비된 원고를 읽은 후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습니다. 입장에서 퇴장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취재진 사이에서는 고성과 항의가 터져 나왔습니다. 취재진 사이에는 "이럴 거면 기자회견을 왜 한 거냐, 일방적으로 통보할 거면 보도자료나 돌리지 그랬냐", "이런 기자회견을 본 적이 있느냐", "이건 기자들을 동원하고 이용한 행태"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1심 승소라는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며 '승부수'를 던진 민 대표였지만, 현장 운영 미숙과 일방적인 소통 방식이 드러나면서 이번 제안의 진정성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기자 : 곽현수
오디오 : AI앵커
제작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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