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 보긴 어려울 듯…월요일 영하 5도까지

기상청 예보

24일 오후 북한과 1.4㎞ 떨어진 경기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달빛 라이트쇼가 펼쳐지고 있다. 김포시 제공.

오늘 밤 전국 각지에서 내리는 비 또는 눈이 내일 오전 중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정월 대보름인 24일에 이어 25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려 달을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오늘 밤부터 차차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남부대륙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기 연천, 포천, 가평과 강원 철원, 화천, 남·중·북부 산지엔 25일로 넘어가며 이른 아침까지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24일 저녁 현재 제주도 산지엔 대설경보가 발효되어있다.

정월대보름인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인근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굿 \'\'망월이야\'\' 행사에서 시민들의 소원지를 매단 달집태우기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1도 사이가 될 전망이다. 26일 월요일 아침은 주말보다 전반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수원, 춘천, 홍성 등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1도로 예상된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