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복에 무심코 먹은 이 국물, 나도 모르게 "갑상선 기능" 망가집니다
바쁜 아침, 속을 따뜻하게 달래줄 국물 한 그릇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국이나 찌개처럼 익숙한 음식은 허기진 속을 달래고 든든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자주 찾게 되는데요. 하지만 ‘공복’에 먹는 국물, 그중에서도 특정 재료가 들어간 국물은 갑상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중년 여성들의 건강검진 결과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결절이 늘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무심코 반복해온 식습관이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건강에 좋다고 오해하기 쉬운 한 국물 요리를 중심으로, 갑상선 건강과 식습관의 밀접한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공복에 먹는 '미역국', 갑상선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역국을 건강식으로 인식하고, 특히 속이 비었을 때 가볍고 따뜻한 음식으로 즐겨 찾습니다. 생일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중이거나 위장이 예민한 분들도 미역국을 부담 없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바로 이 미역국, 특히 공복에 자주 먹는 습관이 갑상선 기능을 서서히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요오드(요오드화물)’ 과다 섭취입니다
미역에는 요오드(아이오딘)라는 미네랄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긴 하지만, 일정 수치를 넘어 과잉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호르몬 분비 균형이 깨지고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매일 아침 공복에 미역국을 먹는 경우
출산 후 산모가 수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미역국을 섭취하는 경우
갑상선 질환 병력이 있는 가족력이 있을 경우
일본에서는 갑상선 질환 예방을 위해 임산부에게 해조류 섭취를 제한하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미역국이 산모 필수 식단으로 자리 잡다 보니 장기적으로는 갑상선 건강을 악화시키는 습관이 되기 쉽습니다.

한국인의 요오드 섭취, 이미 기준치 넘겼습니다
한국인은 평소 김, 미역, 다시마, 멸치다시 국물 등을 자주 섭취하기 때문에, 식생활만으로도 이미 요오드 섭취가 과다한 경향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기준 하루 요오드 권장량을 약 150마이크로그램으로 보고 있으며, 이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가 지속되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산 미역 10g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10배 이상 요오드를 섭취하는 셈이 되며, 국물까지 모두 먹는다면 이 수치는 더욱 올라갑니다.

건강식이 항상 건강하지는 않습니다
‘미역국은 건강식이다’, ‘속에 부담이 없다’, ‘다이어트에도 좋다’라는 인식은 맞기도 하지만, 반복된 공복 섭취와 과다 섭취는 분명히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은 작지만 매우 민감한 기관이며, 식습관 변화에 따라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도 미역국을 드셨다면, 이번 주에는 다른 국을 드셔보세요.
작은 습관의 변화가 내 몸의 호르몬 균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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