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벌레 토해낸 中 소녀…뱃속에 ‘이게’ 있었다

박태근 기자 2025. 6. 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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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8세 소녀가 한 달 넘게 살아있는 벌레를 구토하는 증상을 보였다.

집안 화장실에 숨어 있던 나방파리의 유충이 소녀의 몸속으로 들어간 게 원인이었다.

19일 소후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양저우시에 사는 한 소녀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1cm 길이의 살아있는 벌레를 반복적으로 토해냈다.

소녀의 가족은 집안 화장실에 오랫동안 나방파리가 날아다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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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저우의 8세 소녀가 토해낸 유충과 나방파리. (신민 이브닝 뉴스)

중국의 8세 소녀가 한 달 넘게 살아있는 벌레를 구토하는 증상을 보였다. 집안 화장실에 숨어 있던 나방파리의 유충이 소녀의 몸속으로 들어간 게 원인이었다.

19일 소후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양저우시에 사는 한 소녀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1cm 길이의 살아있는 벌레를 반복적으로 토해냈다. 한 번 토할 때 적게는 한두 마리, 많게는 네다섯 마리가 나왔다. 구충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멈추지 않았다.

소녀의 가족은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던 끝에 양저우시의 한 어린이병원에서 해답을 얻었다. 이 병원의 장빙빙 원장은 소녀가 나방파리의 유충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소녀는 기생충을 사멸시키는 약물로 치료를 받았다.

나방파리는 주로 화장실 바닥이나 세면대 배수구, 벽면 틈새 등 물기 있는 곳에 무리지어 서식한다. 소녀의 가족은 집안 화장실에 오랫동안 나방파리가 날아다녔다고 말했다.

양저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양치하거나 입을 헹굴 때, 혹은 변기 물을 내릴 때 튄 물방울을 통해 유충이 인체에 들어갈 수 있다”며 “습하고 무더운 장마철에는 유충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기에 위생 관리에 더욱 더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집안에서 해충 번식을 방지하려면 욕실 바닥과 세면대 등에 고인 물은 즉시 제거하고 사용하지 않는 배수구 막아두는 게 좋다. 또 배수관에 뜨거운 물이나 희석된 락스를 정기적으로 부어 세척해 주면 도움이 된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노희주 인턴기자·동덕여대 문예창작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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