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당 지원' 한국타이어 임원 기소…조현범 공소시효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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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법인과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써 공범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공소시효가 만료 직전에 정지됐고, 관련 수사도 시효와 상관없이 이어지게 됐다.
이날 공범인 정씨가 기소되면서 이달 말 만료를 앞둔 조 회장의 공소시효도 정지돼 계속 수사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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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법인과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써 공범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공소시효가 만료 직전에 정지됐고, 관련 수사도 시효와 상관없이 이어지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6일 한국타이어 법인과 구매 담당 임원 정모씨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는 2014~2017년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에서 제조한 타이어몰드를 경쟁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MKT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일가가 49.9%, 한국타이어가 5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부당 지원이 의심되는 기간 동안 MKT는 매출액 875억2천만원, 매출이익 370억2천만원, 영업이익 323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MKT의 매출이익률은 42.2%에 달했는데, 이는 경쟁사 대비 12.6%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검찰은 이같이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간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공범인 정씨가 기소되면서 이달 말 만료를 앞둔 조 회장의 공소시효도 정지돼 계속 수사가 가능해졌다. 검찰은 현재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별개로 조 회장 개인의 횡령·배임 의혹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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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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