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 선수 기용하면 몇 백억 절약 가능하다’...‘초신성’ FW에 기회 주어지나

이종관 기자 2025. 4.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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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의 부진은 치도 오비-마틴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2024년 여름, 오비-마틴을 영입했을 당시 그가 그렇게 빨리 1군 선수가 될지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에게 기회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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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포포투=이종관]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의 부진은 치도 오비-마틴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2024년 여름, 오비-마틴을 영입했을 당시 그가 그렇게 빨리 1군 선수가 될지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에게 기회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2007년생의 오비-마틴은 본래 아스널의 차기 'No.9'이었다. 덴마크 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22년, 아스널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U-18세 팀으로 월반해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지난해 11월, 리버풀 U-18팀과의 경기에 무려 10골을 퍼부으며 세간의 화제를 끌기도 했다.


당연스럽게도 월반을 밥 먹듯이 했다. 지난 시즌, 무려 6살 월반인 U-23팀에도 콜업됐고 U-18 소속으로 18경기 32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4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해 훈련에 참가시키며 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게 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양 측의 간극이 컸기 때문.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틈을 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결국 아스널을 떠나 '라이벌'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행을 확정 지은 오비-마틴은 "놀라운 구단인 맨유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제 집중하고 내 꿈을 이룰 때다. 나를 여기까지 오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입단과 동시에 U-18 팀에 합류했고 압도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얻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2월 “맨유 U-18 팀의 오비 마틴의 득점포는 멈출 줄을 모른다. 그는 아스널 시절 리버풀 U-16 팀과의 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맨유 U-18 팀 데뷔전에서 14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U-18 팀 소속으로 26경기에 출전해 37골을 넣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지난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본격적으로 1군 선수로 기용되고 있는 오비-마틴. 시즌 말미로 접어든 현재, 그에게도 꾸준한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는 “위기 속에서 탄생한 기회다. 오비-마틴이 남은 리그 6경기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맨유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교적 압박감이 없는 남은 6경기는 그에게 이상적인 기회다. 그는 맨유의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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