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산불 5시간 만에 불길 잡혀…대응 1단계로 하향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4. 2. 18: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11시53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근 인왕산 6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서울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 불길이 5시간여 만에 잡히면서 소방 대응 단계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2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8분 소방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오후 4시 40분 기준 진화율은 70~80%로, 소방 437명, 구청·경찰·군 534명 등 2458명과 헬기 15대 등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이날 오전 11시53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근 인왕산 6부 능선에서 발생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2시5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근 120가구 주민들은 홍제주민센터, 인왕초등학교, 홍제2동주민센터, 인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왕산 임야 14㏊(헥타르·약 4만2000평)가 소실됐다. 축구장 19개 면적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