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다음달 13일부터 실내 마스크 벗는다… 5월부터 독감처럼 관리

이진경 2023. 2. 10. 2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도 다음달 13일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유에 맡기기로 했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관계 각료와 협의를 거쳐 마스크 착용 방침을 확정했다.

다음달 13일부터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이다.

현재 일본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실내에서는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다음달 13일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유에 맡기기로 했다.

일본 도쿄 시내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 EPA=연합뉴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관계 각료와 협의를 거쳐 마스크 착용 방침을 확정했다. 다음달 13일부터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3년여 만이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본인의 의사에 반해 마스크 착용을 강요당하는 일이 없도록 대응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 일시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실내에서는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고속버스와 고속열차인 신칸센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사람이 많은 통근 열차나 버스에서는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 있거나 가정에 확진자가 있는 경우, 의료기관이나 고령자 시설을 방문할 때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할 방침이다. 

학교에서는 오는 4월부터 마스크 착용을 원칙적으로 요구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일본은 5월8일부터 코로나19의 감영증법상 분류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과 같은 ‘5류’로 낮추고, 이에 맞춰 방역 정책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