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플레이볼!"…부상·아시안게임 변수 어쩌나
[앵커]
프로야구가 짧은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경쟁에 돌입합니다.
그런데 후반기 시작도 전에 선수들의 부상과 아시안게임 차출 등의 영향으로 각 구단의 셈법도 복잡해지게 됐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전반기는 LG와 삼성 '양강 체제'가 뚜렷했습니다.
두 팀은 시즌 초부터 선두를 두고 경합했고,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는 '탄탄한 투타 조화'를 앞세운 삼성이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며 11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진만 / 삼성 라이온즈 감독(지난 9일)> "우승하기 위해서는 불펜 보강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스프링캠프부터 투수 쪽에 많은 포커스를 두고 준비를 많이 했었고, 그 효과가 전반기에 두드러지게 좋아져서…"
"후반기 몸 관리를 잘해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박진만 감독의 포부가 무색하게도 시즌 재개 이틀 전 에이스 후라도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구단은 "검진 결과, 후라도가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후라도는 17번 선발 등판 중 13번을 퀄리티스타트로 기록할 만큼 기여도가 높은 선수.
삼성은 올 시즌 우승을 위해 후라도와 메이저리그 출신 페덱을 원투펀치로 앞세우겠다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결국 대체 선수가 후라도의 빈자리를 얼마만큼 메워주느냐가 삼성 1위 수성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부상 외에 아시안게임도 후반기 순위 싸움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 곽빈·최민석, KT 소형준·오원석, 한화 왕옌청 등 구단별 주축 선수들이 정규시즌 종료 2주 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는 만큼,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각 팀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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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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