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제발 놔달라" 공포에 질린 채 끌려간 청년

신경민 리포터 2024. 10. 15. 06: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3년째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병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일부 청년들이 모병관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청년의 양팔을 꽉 잡은 이들.

우크라이나 모병관들이라는데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제발 놔달라"는 청년의 애원에도 끝까지 붙들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군 관계자들은 경찰을 동원해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식당이나 쇼핑센터, 공연장을 급습했고요.

현장에서 입대연령대의 남성들을 조사해 강제로 군에 데려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선 청년들이 등 떠밀려 승합차에 타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현재 우크라이나에선 25~60세 남성들은 자원입대가 가능한데요.

전쟁 발발 초기에는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입대해 조국을 지키는 데 앞장섰지만, 언제 끝날지 기약 없는 전쟁에 입대를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해졌고요.

입대 대상이 되는 우크라이나 청년들은 징병을 피하기 위해 외출을 피하거나 급기야 나라를 탈출하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도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명분도 없는 전쟁에 끌려간 이들은 무슨 죄냐" "강제 징집에 대한 공포가 느껴진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6194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