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손이네"..中 영웅, 소녀 구조 후 비난 받은 이유 [영상]

신용현 2022. 10. 1.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스컬레이터 떨어진 소녀를 구조한 남성이 온라인에서 성추행범으로 비난받는 일이 벌어졌다.

근처에 있던 한 남성이 달려가 소녀를 구조했다.

중국의 SNS 웨이보(Weibo)에는 "사람을 구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신체 부위를 만지는 게 맞는 건 잘못됐다", "남성의 손 위치가 문제다"라며 구조한 남성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소녀를 구한 남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닥치면 잠시 망설일 것 같다"며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떨어진 소녀를 구조한 남성이 온라인에서 성추행범으로 비난받는 일이 벌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상하이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한 소녀가 에스컬레이터 난간과 유리창 사이 틈에 끼어 매달려 있었다. 근처에 있던 한 남성이 달려가 소녀를 구조했다. 이후 해당 폐쇄회로(CC)TV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일각에서는 남성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했다.

중국의 SNS 웨이보(Weibo)에는 "사람을 구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신체 부위를 만지는 게 맞는 건 잘못됐다", "남성의 손 위치가 문제다"라며 구조한 남성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소녀를 구한 남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닥치면 잠시 망설일 것 같다"며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 남성은 영웅이다. 키보드 워리어들은 그를 내버려 달라"고 지적했다. 또 "긴급 상황에서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그녀는 목숨을 잃었을 수 있었다"며 그를 옹호하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