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北이 현대전에 숙련되면 불안정·위협이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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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현대전에 숙련이 되면 불행하게도 불안정과 위협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장비뿐만 아니라 전장에 배치될 군인들을 보내고 있다는 위성·영상 증거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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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현대전에 숙련이 되면 불행하게도 불안정과 위협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장비뿐만 아니라 전장에 배치될 군인들을 보내고 있다는 위성·영상 증거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난 이(북러) 협력에 대해 눈을 감지 않고 솔직히 말하는 국가 지도자들과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는 이것과 관련해 우리의 파트너들이 더 정상적이고 솔직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지원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 다른 국가의 사실상 참전"으로 규정하고서 북한이 전쟁에 더 개입하면 모두에게 해로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만약 세계가 지금 침묵하고, 우리가 (이란의) 샤헤드 드론을 방어해야 하는 것처럼 최전방에서 북한 군인과 교전해야 한다면 세계 누구에게도 분명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전쟁을 장기화할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국가정보원은 우리나라 인공위성에 러시아 함정이 북한 특수부대 병력을 이송하는 움직임을 포착했다며 '북한 특수부대 러·우크라 전쟁 참전 확인' 보도자료에서 관련 증거로 위성사진 3장을 제시했다.
외국 위성사진 제공 민간업체인 AIRBUS의 위성사진 2장에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와 하바롭스크 소재 군사시설에 북한 인원 각각 400여 명, 240여 명이 운집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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