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심근경색 후 우울증…가슴 치며 울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2. 11. 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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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미자가 연기에 대한 갈증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70년대 김태희'로 불린 배우 사미자가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놨다.

사미자는 "남편하고 둘이 앉아서 가만히 손만 잡고 있으면 이 시간이 가지 않길 바란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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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자. 사진 ㅣTV조선
배우 사미자가 연기에 대한 갈증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70년대 김태희’로 불린 배우 사미자가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놨다.

결혼 60년 차인 사미자는 남편에게 “당신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오늘 화장했다”라며 애교 세례를 퍼부었고, 남편은 무뚝뚝해 보여도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위해 식사를 차려주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사미자는 “남편하고 둘이 앉아서 가만히 손만 잡고 있으면 이 시간이 가지 않길 바란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난 2005년 심근경색을 앓고 난 후 한동안 연기 활동이 끊겨 우울증까지 앓았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사미자는 갑작스레 활동이 중단되자 ‘사미자는 살아있는데 왜 아무도 나를 찾지 않지?’라는 생각과 함께 우울증까지 걸려 “매일 가슴 치며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연극 ‘수연씨 안녕’을 준비 중이라며 “연기자로서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고백해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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