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먼저 연락해 손흥민+선수단 만났다…벤투 감독도 '환영'[도하 SS현장]

정다워 2022. 11. 20.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TS 정국과 손흥민.

정국은 19일 축구대표팀이 훈련하는 알 에글라 훈련장을 찾아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을 5분 정도 만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국과 손흥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슈퍼스타다.

정국은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정다워기자] BTS 정국과 손흥민. 두 슈퍼스타가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정국이 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며 카타르 도하에 머물고 있는 축구대표팀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정국은 19일 축구대표팀이 훈련하는 알 에글라 훈련장을 찾아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을 5분 정도 만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국과 손흥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슈퍼스타다. BTS는 우리나라는 넘어 전 세계에서 환영받는 아이돌 그룹이다. 손흥민은 축구계 아이돌로 월드클래스 선수로 꼽힌다.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이슈가 됐다.

정국은 월드컵 개막식 축하공연을 위해 지난 15일 입국했다. 정국은 20일 오후 시작하는 개막식 무대에서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와 함께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를 예정이다. 손흥민은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세 번째 월드컵을 기다리고 있다. 수술 후 부상에서 회복하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짧게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 정국은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먼저 대한축구협회 측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 관계자는 “정국 측에서 선수단을 방문하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먼저 연락을 줬다. 선수들에게도 힘이 될 것 같아 협회에서도 흔쾌히 응했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알 에글라 피치5(도하, 카타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자A대표팀/ 훈련/ BTS 정국 훈련장 방문/ 파울루 벤투 감독과 악수/ 사진 정재훈
정국의 방문으로 선수들도 기분을 환기했다. 단체사진 속 선수들의 밝은 표정에서 정국 방문 효과를 엿볼 수 있다.

정국은 “선수 분들 안 다치셨으면 좋겠다. 저뿐 아니라 모든 멤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꼭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저도 무대를 앞두고 있는데 선수들을 생각하며 하겠다. 진짜 다치지 마시고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정국은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벤투 감독은 “만나서 반갑다”라는 말과 함께 정국과 악수를 했다.

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도 BTS의 존재를 안다. 반갑게 환영해줬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