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공장 화재]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공장 등 압수수색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가 25일 오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인 아리셀에서 23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6.25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3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수사당국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4시부터 화성 서신면 소재 아리셀 공장 등 3개 업체(5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수사본부 요원 34명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17명 등 총 51명이 투입됐다. 이번 강제수사를 통해 화재 원인과 ‘파견법’ 위반 사항,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진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과 노동부는 아리셀 박순관 대표와 총괄본부장, 안전분야 담당자, 인력파견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전원 출국금지 조치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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