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삼성 옷 입자마자 첫 경기 거포 부활 홈런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온즈파크 벽화에 국민타자(이승엽 두산 감독)가 계시는데, 나도 잘 적응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
박병호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戰 솔로포… 경기는 5-11 패
‘감독 사퇴’ 한화, 롯데 꺾고 4연승
“라이온즈파크 벽화에 국민타자(이승엽 두산 감독)가 계시는데, 나도 잘 적응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
‘국민 거포’ 박병호(38)는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6차례(2012∼2015년·2019년·2022년)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등극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2024시즌 초반 부진했다. KT 유니폼을 입고 44경기에 나서 타율 0.198(101타수 20안타)에 그쳤다. 그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홈런도 단 3개밖에 치지 못했다.

국민 거포가 돌아왔다. 박병호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는 2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방망이를 예열한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삼성 데뷔 홈런을 퍼올렸다. 박병호는 삼성이 1-8로 끌려가던 4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4구째 슬라이더가 한복판에 몰리자 그대로 잡아당겨 비거리 120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병호가 홈런을 친 건 지난 8일 NC전 이후 21일 만으로, 시즌 4호 홈런. 6회말 내야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안타까지 수확했다. 하지만 삼성은 박병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3회 6실점 등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5-11로 완패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타선이 안타 12개(홈런 2개)를 퍼부으며 KT를 12-6으로 완파했다. 한화는 롯데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최원호 전 감독이 물러난 뒤 정경배 감독 대행 체제 출범 이후 2연승이자,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슈퍼 루키’ 황준서는 선발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폭 논란’ 후 사라졌던 여배우, ‘의외의 사진’으로 난리 난 근황
- 한국인 2명 중 1명, ‘이 습관’ 때문에 염증 쌓인다
- 생활고 고백했던 스타, 알고 보니 금수저였다?! 모친이 ‘173억 건물주’
- “강남도 아닌데 20%↑”…지금 집 안 산 사람들 ‘멘붕’
- 김나영 “엄마가 두 명이었다”…어린 시절 떠난 친엄마를 원망했던 이유
- 한때 100억 자산가였던 이박사, 전성기 이후 “풍비박산 겪었다”
- “라면에 ‘이 재료’ 한 줌 넣었더니”…의사들이 놀랐다
- 라면 먹는 카리나에 외국인들 ‘단체 멘붕’…전세계 1억3000만번 봤다
- 미모로 관심 끌던 스타 2세, 실력까지 주목받는 근황
- 변정수, 죽을 고비 넘기더니 더는 미루지 않았다…무슨 일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