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들고 이 정도면 반칙이죠” 3.5km 둘레길 따라 만나는 호수·빙벽 풍경

옥연지 송해공원 / 사진=대구시 입선작 홍종표님

대구 달성군의 겨울은 고요하면서도 풍성합니다. 특히 ‘옥연지 송해공원’은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감성을 품은 공간으로, 호숫가를 따라 걷는 산책길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원래 농업용 저수지였던 옥연지는 2017년 공원으로 탈바꿈하며,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선생 이름을 따와 ‘송해공원’으로 명명되었습니다. 그 의미만큼이나, 이곳은 자연과 추억이 공존하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죠.

🌿 둘레길 따라 즐기는 겨울 산책

옥연지 송해공원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3.5km에 달하는 둘레길입니다. 비슬산 능선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서 약 1시간 반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죠.

🌉 대표 포인트는 ‘백세교’. 태극 문양을 닮은 이 다리를 건너면 호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끕니다.🏯 이어지는 ‘백세정’은 물 위에 떠 있는 2층 정자로, 사방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절경 포인트!

👀 4개의 전망대와 휠체어·유모차도 이동 가능한 1km 데크로드까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산책길입니다.

❄️ 겨울에만 만나는 ‘빙벽’의 장관

옥연지 빙벽 / 사진=대구 달성군 김민희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 바로 10m 높이의 인공폭포가 얼어붙은 ‘빙벽’입니다.폭포수가 한파에 얼어붙으며 형성되는 하얀 얼음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멎을 듯한 장관을 이룹니다.

🚶‍♀️ 빙벽 옆 나무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송해구름다리’와 함께, 일제강점기 폐광이었던 ‘금굴’도 만날 수 있습니다.이 굴은 2019년 일반에 공개된 후 인기 탐방 코스로 떠올랐으며, 내부 관람 시에는 안전모 착용이 권장됩니다.

👧 공원 곳곳에 설치된 대형 물레방아와 송해 캐릭터 조형물은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 낮도 좋지만 아름다운 야경

옥연지 빙벽 구름다리 / 사진=대구 달성군 김민희

해가 지고 나면, 송해공원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점등되는 야간 조명이 수중 정자와 호수를 감싸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죠.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 밤에는 로맨틱한 조명 아래 호수를 따라 걷는 여유… 이곳의 진짜 매력은 머무는 시간마다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 송해기념관도 함께 둘러보세요

옥연지 송해공원 호수 / 사진=대구 달성군 손미혜

2021년 개관한 송해기념관에서는 그가 기증한 유물 432점과 전국노래자랑 관련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추억의 방송 장면과 함께, 어르신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흥미를 전하는 공간입니다.

💡 여행 팁 & 관람 안내

옥연지 송해공원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양지뉴필름

🕘 운영 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주차비: 전부 무료

🚗 주차 안내: 제1~4 공영주차장 운영

🚌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설화명곡역 하차 → 655번, 623번, 665번, 달성2번 버스 → 도보 약 17분

❄️ 빙벽 관람 팁: 강추위가 지속되는 날 방문 추천

🧢 금굴 탐험 시: 안전모 착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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