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칩 한 봉지에 겨우 감자 0.6개?"···오리온 연구원이 직접 해명 나섰다

한 유튜버가 오리온 과자 ‘포카칩’ 한 봉지에 들어 있는 감자의 양을 직접 실험한 영상을 올리며 “감자 한 봉지에 들어간 감자는 약 0.6개”라고 주장하자, 오리온 연구원이 직접 댓글로 해명에 나섰다.
1988년 첫선을 보인 포카칩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1억 봉지,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감자 제국의 왕좌’를 지켜왔다. 출시 6년 만인 1994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뒤 30년 넘게 그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논란의 발단은 유튜브 영상이었다. 유튜버 ‘제로비’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포카칩 한 봉지엔 감자가 몇 개 들어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감자 3개를 직접 썰어 튀겨 무게를 비교한 뒤 “포카칩 한 봉지(66g)에 들어간 감자는 약 0.6개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제로비는 버니어캘리퍼스로 포카칩의 지름(66.9㎜)을 측정하고 비슷한 크기의 감자 3개를 구해 실험을 진행했다. 감자를 가볍게 세척한 뒤 1.5~2㎜ 두께로 썰어 물에 담가 전분을 제거하고, 한 번 더 데친 후 기름에 튀겨 소금으로 간을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빠르게 확산돼, 10일 기준 조회수 659만회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오리온 연구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계정을 통해 반박했다. 그는 “포카칩 한 봉지에는 약 200g짜리 감자 1~1.5개가 사용된다”며 “생감자에는 80~85%의 수분이 포함돼 있어 튀기는 과정에서 대부분 증발하면서 중량이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포카칩 한 봉지를 만들려면 감자 약 300g이 필요하다”며 “가정에서 조리할 때는 설비나 온도, 시간 등에 따라 기름 흡수율이 달라 감자 양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카칩은 강원도 감자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품종의 질 좋은 감자로 만든다”며 “바삭하고 가벼운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 중”이라며 “앞으로도 맛있고 품질 좋은 포카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며 “맛있고 품질 좋은 포카칩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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