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과 함께 가장들의 패밀리카 유력 후보 1순위로 꼽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국산차 중 대체할 만한 동급 후보가 없는 데다가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독보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현재는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풀체인지 신차가 준비 중에 있어 기대가 고조된다.

현행보다 박시한 형태를 갖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 프로토타입이 얼마 전 포착됐다. 마침내 양산형 부품을 탑재해 그간 여러 예측이 엇갈렸던 주간주행등(DRL)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예상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까?

이전 예상도와 차이점은?
굵직한 점선형 주간주행등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지난 26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전면부 예상도를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뉴욕맘모스는 이전에도 해당 신차의 구도별 예상도를 다수 제작한 바 있다. 이번에는 스파이샷 전문 유튜버 '숏카'가 최초 포착한 양산형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제작돼 정확도를 개선했다.

기존 예상도와 비교해 보면 전체적인 차체 형상은 비슷하나 DRL의 형태 변화가 눈길을 끈다. 이전에는 현행 모델의 버티컬 타입 램프를 계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단부까지 길게 이어진 DRL을 반영했다. 하지만 최신 스파이샷에 따르면 의외로 헤드램프 박스 측면 DRL은 굵직한 점선 형태가 확정됐다.

방향지시등 역할 겸한다
수평형 DRL 역시 적용

다만 전체적인 선의 굵기를 과감히 키워 점선보다는 세로 배치형 큐빅 LED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해당 부분은 평소 DRL로 작동하나 방향지시등의 역할도 겸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하단부 모서리는 안쪽으로 늘려 현행 모델의 특징을 계승함과 동시에 단조로운 느낌을 최소화했다. 상단에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돼 양쪽 DRL과 연결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향등은 수평형에 가까운 LED 광원이 일정 간격을 두고 상하로 배치됐다. 상향등은 나머지 빈 공간에서 점등될 것으로 추정된다. 광활한 면적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전 예상도와 큰 차이가 없다. 심플한 가로형 디테일이 돋보이며, 상단부는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레인지로버 오명 벗을까
이르면 내년 1월 양산

후면부도 양산차에 적용될 램프가 들어가며 사뭇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앞서 공개된 후면 예상도의 모습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4세대 모델과 유사해 다양한 반응이 엇갈렸다. 이번 프로토타입 역시 세로로 긴 점선형 테일램프 미등이 눈길을 끄는데, 과연 주변 요소와 어떻게 어우러질지 주목된다.

한편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은 현행의 7, 8인승 구성은 물론 9인승 사양이 신설된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센터 콘솔 역할을 겸할 보조 좌석을 더해 3+3+3 레이아웃을 갖출 예정이다. 이 경우 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 혜택은 물론 다자녀 가구 취등록세 감면,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 통행 등 다양한 혜택이 기대된다. 해당 신차는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