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실패"... 이것 모르면 '구토'까지 하고 난리납니다

안녕하세요. 팬도리입니다.

얼마 전에 생애 첫 대장 내시경을 받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오라팡이라는 약을 처음 접했어요.

그런데 제대로 된 대장 내시경 오라팡 복용법을 알지 못한 채 먹었다가 정말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하신 첫마디가

"장 세척이 제대로 안 돼서 진행이 어려워요"

순간 귀가 멍해지고 다시 해야 한다는 말에 한숨만 푹 나오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두 번째 시도에서는 대장 내시경 오라팡 복용법을 제대로 알고 먹었더니 약효가 너무 강해서 밤새 화장실에서 살았어요...

일단 오라팡이 뭔가요?

간단히 말하면 장 청결제라고 할 수 있어요.

대장 내시경을 하기 전에 장 속에 남아있는 대변 찌꺼기를 싹 비워내는 약이죠.

제가 약을 받았을 때 "대체 얼마나 효과가 있길래 사람들이 꺼려 할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말도 못 하겠더라고요

심지어 성분을 찾아보니 알겠더군요.

✔️무수황산마그네슘 : 장운동 촉진

✔️무수황산나트륨 : 세척 보조

✔️황산칼륨 : 수분 유입 및 배변 촉진

✔️시메시콘 : 장 내부 가스 배출

즉, 장을 완전히 비우기 위해 여러 성분이 콤비네이션으로 작용하는 약인 거죠.

하지만 이걸 잘못 복용해서 실패하면 효과도 없고 구토까지도 할 수 있어요.

대장 내시경 오라팡 복용법
전날 VS 당일

제가 실패했던 가장 큰 이유는 시간과 물 섭취량을 지키지 않아서였어요...

올바른 대장 내시경 오라팡 복용법은 크게 복용 시기에 따라 달라요.

✅️검사 전날 저녁 (18~20시)

물 한 컵 마시기

약 14정을 1~2정씩, 30분 간격으로 복용

1시간 안에 물 1L 이상 마시기

✅️검사 당일 새벽 (03~05시)

물 두 컵 마신 뒤 시작

약 14정을 같은 방식으로 사용

이후 물 1L 이상 추가 섭취

핵심은 약을 "나눠서 천천히" + "충분한 물"이었던 거죠.

첫 시도에 저는 급하게 약을 삼키다가 구토를 할 뻔했고 물을 적게 마셔서 장 세척이 불완전했던 거였어요.

복용 후에 신호는 어떻게 올까?

처음에는 별 느낌이 없어서 "효과가 있긴 한 건가?" 싶었는데 몇 시간 후에 진짜 폭풍 신호가 왔어요.

배에서 천둥소리가 들리고 화장실을 정말 밤새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급박한 와중에도 체크해야 할 점이 있다고 해요!

바로 "1시간 안에 신호가 오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시간 안에 반응이 없다면 추가로 조치를 해야 하고 그대로 두면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여러분들은 꼭 체크하세요!

대장 내시경은 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검사인데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준비 과정이 90%입니다.

대장 내시경 오라팡 복용법만 제대로 지켜도 고생 없이 편하고 확실하게 받을 수 있죠.

저는 대참사를 겪고 두 번째 시도에 성공했지만 여러분들은 꼭 한 번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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