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의료공백 해소…8월부터 심장내과 전문의 진료

조향래 기자 2026. 6. 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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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종합병원-국제성모병원 개방진료 협약
민간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의 새로운 의료 상생모델
‘개방진료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국제성모병원의 박종훈 행정부원장, 김명곤 의무원장, 고동현 병원장 그리고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이사장, 김종영 비에스종합병원장, 송민교 기조실장(왼쪽부터). 비에스종합병원 제공


오는 8월부터 인천 강화에서도 대학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성수의료재단 비에스종합병원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일 국제성모병원 정책대회의실에서 개방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병원 전문의를 의료취약지역 종합병원에 파견해 현장에서 직접 진료하는 개방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강화군민의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중증환자 진료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김명곤 국제성모병원 의무원장은 오는 8월부터 월 2회 비에스종합병원에서 심장내과 특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화지역 주민들은 심장질환 등 전문 진료를 받기 위해 인천 도심이나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에서도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심장내과 특진을 시작으로 지역 수요가 높은 필수 진료과목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전문 의료인력 교류와 진료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지역 내 전문 진료체계 강화가 응급·중증환자 치료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이사장은 "민간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이 협력해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서는 사례"라며 "강화 주민들이 보다 수준 높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난 3월부터 실무 협의를 이어온 끝에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이사장, 김종영 비에스종합병원장,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 김명곤 국제성모병원 의무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향래 기자 joen04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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