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상대 브라질, 비공개 훈련...부상 선수들 몸 상태 점검
"다닐루, 3일부터 다른 선수와 정상적 훈련을 할 수 있을 것"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에서 한국과 경기를 펼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비공개 훈련에 나섰습니다.
각국 대표팀의 훈련과 경기 일정이 공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허브 사이트에 따르면, 브라질은 3일(현지시각) 오후 5시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합니다.
FIFA 랭킹 세계 1위인 브라질 대표팀은 전날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카메룬(43위)과 조별리그 G조 3차전을 치러 0-1로 패했으나, 조 1위(승점 6)를 사수한 바 있습니다.
1.5진을 투입하고 카메룬에 일격을 당한 브라질은 곧장 한국전을 준비합니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일탈했던 선수들은 이날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는 현재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비수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는 각각 발목, 엉덩이 근육을 다쳐 3차전에 결장했고, 카메룬전을 치른 알렉스 텔리스(세비야),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도 무릎 통증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네이마르와 산드루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이 아직 공을 가지고 훈련하지는 않았다. 내일(3일) 공을 가지고 훈련할 예정인데, 이를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닐루에 대해선 "3일부터는 다른 선수들과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게 괜찮다면, 다음 경기에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브라질과 한국의 16강전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4시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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