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숲의 품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 정상 운영

자연은 때로는 치유를, 때로는 상처를 남긴다. 지난 7월 충남 아산에 쏟아진 집중호우는 영인산자연휴양림에 큰 산사태 피해를 안겼고, 한동안 시민과 여행객들은 발길을 멈춰야 했다.
그러나 아산시는 발 빠른 복구와 안전 점검을 거쳐 드디어 9월 2일, 휴양림의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재개는 단순한 개장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함께 회복하는 상징적인 순간이다.
숲길과 산림박물관까지, 다시 즐기는 전 시설 개방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숲속 야영장, 영인산 수목원, 산림박물관까지 모든 시설을 다시 열었다.
숙박시설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산림박물관은 매주 첫째 주 월요일에 정기 휴관하며, 숙박 예약은 혼잡을 막기 위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번 재개는 임시 진입로를 확보하고 구조 보강을 마친 뒤 이뤄져, 방문객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영험한 산, 영인산이 품은 특별한 풍경

‘영험한 산’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영인산은 아산을 대표하는 산이자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와 삽교천, 아산만 방조제, 그리고 아산 시가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또한 영인산성 등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어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문화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아 왔다.
총 39만 평 규모의 휴양림 안에는 숲속의 집, 산림욕장, 물놀이 시설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용 안내 & 방문 팁

-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 문의: 041-538-1958
- 운영시간: 하절기 오전 7시 ~ 오후 9시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추석 연휴
- 추천 체험: 숲속 산책, 수목원 탐방, 산림박물관 견학, 정상 전망 감상
다시 찾은 쉼터, 새로운 시작

영인산자연휴양림의 복구와 재개장은 단순히 시설이 다시 열렸다는 의미를 넘어, 자연재해를 이겨낸 회복의 상징이다. 숲은 다시 푸르게 숨 쉬고, 사람들은 그 안에서 휴식을 찾는다.
울창한 숲과 역사적 풍경, 그리고 탁 트인 전망을 품은 영인산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일상 속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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