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위 주도' 박경석 전장연 대표 체포 영장…"조사 응할 것"

한병찬 기자 유민주 기자 2023. 3. 16. 2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통화에서 "언론 기사를 보고 경찰서에 확인했더니 어제 남대문경찰서가 검찰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18차례 출석거부에 박경석 전장연 체포 영장 신청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전전' 및 경찰 조사 출석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2.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유민주 기자 =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16일 전장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이날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통화에서 "언론 기사를 보고 경찰서에 확인했더니 어제 남대문경찰서가 검찰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포영장이 집행돼서 오면 조사에 응할 생각"이라며 "도주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와 전장연 활동가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서울 지하철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하철 탑승 사건으로 출석을 요구한 41명 중 40명을 조사했으며 박 대표는 총 18회 출석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대표는 지난달 20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서울 시내 경찰서 엘리베이터 현황을 전수조사한 후 편의시설 설치 계획을 발표하면, 3월에 출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c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