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인데 아직 6억원대" 올파포보다 더 많이 팔린 서울 대단지 '이 아파트' 전망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대출 한도가 강화되면서 서울 외곽 지역 단지가 가성비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가 주택이 밀집된 강남권의 거래가 급감한 반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단지가 몰려 있는 강북구와 노원구 등지는 거래량 상위권을 차지하며 주목받는 분위기다.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SK북한산시티’는 아이 키우기 좋은 대표적인 인기 단지로 꼽힌다. 해당 단지는 총 3,830가구 규모로 조성되어 임대주택까지 포함하면 5,000가구가 넘는 어마어마한 대단지를 자랑한다.
단지는 최고 25층, 총 47개 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용면적은 59㎡부터 111㎡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우이신설선 솔샘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강남역과 여의도, 광화문까지 각각 약 50분, 40분, 3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하다.
최근 거래가를 살펴보면 전용 59㎡ 기준으로 약 5억 후반~6억 원대, 전용 84㎡는 6억 후반에서 7억 후반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대단지인 만큼 거래량 역시 꾸준한 편으로 실거주 수요도 탄탄한 편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몇 달 전만 해도 84㎡가 6억 원대 초반에서 거래됐지만 최근 호가가 꾸준히 올라가는 분위기"라며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에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문의 전화도 계속 오고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아뉴타운은 서울역까지 지하철로 약 20분 거리로 직장인들에게도 요충지로 꼽히며 이마트 미아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주요 상권도 차량 10분 거리 내에 있다.
교육환경, 생활 인프라 골고루 잘 갖춘 단지

이로 인해 신혼부부나 젊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리한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강북권에서는 교육환경도 매우 우수한 편에 속한다. 단지 인근에는 대일외고, 영훈국제중, 영훈고 등 강북의 명문 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녀가 다닌 것으로 알려진 영훈초등학교도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숲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북한산 둘레길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으며 관리비도 비교적 낮아 실속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에게 호응이 높다.
다만 대출 규제의 여파는 일부 반영되고 있는 분위기다. 정부 대책이 발표되기 전 6월 27일 이전에는 38건이 거래됐지만, 발표 이후에는 15건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규제로 인해 아무래도 강남의 고가 주택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지만, 중저가 단지 역시 거래가 다소 위축된 것은 사실"이라며 "전반적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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