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연준 금리인상 충격 딛고 반등…나스닥 1.69%↑

황진현 2026. 9. 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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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61%↑·S&P500 1.14%↑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14포인트(0.61%) 오른 5만1778.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95포인트(1.14%) 상승한 7637.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39.87포인트(1.69%) 오른 2만6418.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연준이 3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국제유가도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연준의 금리 결정이라는 주요 불확실성이 일단락된 가운데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전날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섰던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5.7bp(1bp=0.01%포인트) 하락한 4.946%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3.8bp 내린 4.688%를 기록했고,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bp 하락한 5.296%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5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매그니피센트7(M7)'에 속하는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각각 2% 이상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1.5% 상승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퀄컴은 약 2%, 인텔은 약 7%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