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탈출’ 첫 항공편 인천공항 도착…내국인 188명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5. 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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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강타한 휴양지 괌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의 29일 오후부터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 22일 저녁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1주일 만이다.

29일(현지시간) 괌 국제공항 운항이 재개되면서 이날 오후 5시10분께 괌에서 출발했던 진에어 LJ942편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 48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괌 국제공항 운항 재개 후 처음 한국으로 떠난 이 비행기에는 188명이 탑승했다.

또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여객기도 괌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또 다른 제주항공 여객기와 대한항공 여객기도 인천으로 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과 내일 오전까지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괌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에 맞춰 괌 정부 관광청은 귀국 승객들을 대상으로 주요 호텔에서 공항까지 무료 버스를 운행했으며 우리 교민들도 차량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제때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외교부 직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도 이날 괌 현지에 도착해 생수를 나눠주고 응급환자 대응을 하는 등 출국 수속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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