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획했던 일이 항상 마음대로 잘 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살다보면 예상했던 것과 상황이 전혀 다르게 흘러갈 때가 정말 많습니다.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되어 고민 끝에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마음을 고백했더니,
정색하며 사이가 멀어지거나 다시 볼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열심히 일하면 승진을 하거나 급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일은 훨씬 더 많아지고 오히려 월급은 더 줄어드는 일도 있을 겁니다.
우리가 미래를 볼 수는 없는 만큼 예상했던 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고, 예상치 못한 방해를 받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죠.

지금은 가장 유명한 장수 개그우먼이자 연예인인 이영자에게도 이처럼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초창기, 2005년 결혼과 출산을 겪은 후 경력에 공백이 발생했을 때, 체중 문제와 외모 문제로 그녀에게 비판이 쏟아지던 2010년대가 그런 시기였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향한 조롱과 비난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방송에 꾸준히 출연하며 자신만의 확고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오랜 방송 생활 끝에 수많은 경쟁자들 속에서도 살아남아 지금처럼 사랑받는 연예인이 될 수 있었는데요.
그녀는 과거 이런 조언을 남긴 바 있습니다.

"마음 먹은 일이 잘 안될 때는 만만한 꿈부터 꿔라."
어쩌면 우리 모두가 마음 먹은 일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큰 노력 없이도 이룰 수 있을만한 작은 성공과 이를 통한 작은 기쁨이 있을 때 우리는 지쳐 있던 상태에서 작은 위안을 얻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 인간의 뇌는 작은 성취와 큰 성취를 구별하지 못한다.
모든 성취에 대한 포인트는 동일하게 취급된다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합니다.

우리가 자고 일어나서 이부자리부터 정리하라고 하는 것도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앞으로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을 내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저 역시 곤경에 처해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서 이런 이영자의 조언이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는데요.

사실 지치고 멍해질 때가 많은데 오늘부터 일상에서 쉽게 이룰 수 있는 작은 성취를 목표로 삼고 이를 이뤄냈다는 기쁨으로 힘든 하루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 합니다.
저에게도 그렇지만 여러분에게도 역시 이같은 시도가 큰 성공을 거두게 해 주길 바라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