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없애라” 김준호 면박 주는 ‘슈돌’ MC에 비판 쇄도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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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클립 영상에 패널을 없애 달라는 호소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준호도 다른 아빠들 이상으로 잘하는데 너무 뭐라고 한다", "다른 사람 비난하면서 웃기려는 옛날 예능 좀 버리자", "당연히 아빠도 좋은 사람이니 아이들이 착하고 순한 건데 너무 아빠만 몰아세운다" 등의 댓글로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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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클립 영상에 패널을 없애 달라는 호소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전 펜싱선수 김준호를 비꼬는 MC들의 발언 수위가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항공 승무원으로 근무 중인 김준호의 아내가 비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아이들과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12시간 고된 비행을 마치고 온 엄마는 짐도 풀지 않은 채 두 아들 은우, 정우부터 안아주며 챙겨 감동을 안겼다. 김준호는 아내를 만난 반가움에 물총을 쏘는 장난을 치며 웃음을 유발했지만, 패널들 사이에서는 "왜 저러냐", "정상인이면 저러면 안 된다", "제일 철이 없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 김준호도 머쓱한 표정으로 자신의 영상을 보며 "왜 저랬지"라고 반성했다. 김준호 아내의 다정하고 헌신적인 성품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였겠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김준호를 향한 비판이 지나치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시청자들은 "김준호도 다른 아빠들 이상으로 잘하는데 너무 뭐라고 한다", "다른 사람 비난하면서 웃기려는 옛날 예능 좀 버리자", "당연히 아빠도 좋은 사람이니 아이들이 착하고 순한 건데 너무 아빠만 몰아세운다" 등의 댓글로 불만을 표했다. 특히 "패널을 아예 없애자"는 주장도 줄을 이었다.
'슈돌' 패널이 꼭 필요하냐는 의문은 이미 애청자들 사이 공공연한 화두였다. 아빠와 자녀의 일상을 보여주면 되는데 굳이 줄줄이 패널까지 앉혀두고 리액션까지 끼워 넣을 필요가 있냐는 것. 아이들과 열정적으로 놀아주는 김준호를 철부지로 치부하는 패널들의 잘못된 리액션은 '패널 폐지 논란'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을 위해 딱 한 가지 댓글을 더 첨부하고 싶다. "제작진은 시청자 반응 체크 안 하나요?"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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