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클럽에 태국 인기가수 뜨자…몰려든 불법체류자 158명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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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인기 가수 '암 추띠마'가 한국 내한 콘서트에 몰린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체포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태국 언론들도 이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꼬마 유령'으로 불리는 한국 내 태국 불법체류자 문제를 조명했다.
태국 현지 언론들은 해당 사건을 다루면서 '꼬마 유령'이라 불리는 한국 내 자국민 불법체류자 문제를 조명했다.
암 추띠마의 사과문과 함께 현지 언론들은 한국 돼지농장에서 일하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태국인 불법체류자 사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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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인기 가수 '암 추띠마'가 한국 내한 콘서트에 몰린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체포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태국 언론들도 이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꼬마 유령'으로 불리는 한국 내 태국 불법체류자 문제를 조명했다.
30일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80명과 라오스 국적의 불법체류자 3명이 각각 검거됐다.
암 추띠마는 지난 25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법무부 단속반은 암 추띠마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입국 사유에 '직업이 가수'라며 '콘서트를 열기 위해서'라고 기재한 것을 토대로 콘서트 현장을 급습했다.
이에 26일 오전 2시쯤 암 추띠마의 공연을 보려고 클럽에 모여있던 국내 불법 체류 여성 50여 명과 남성 30여 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대부분 공장이나 마사지 업소 등에서 불법으로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되면서 암 추띠마는 인천 공연에 이어 개최 예정이었던 천안 공연을 취소하고 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암 추띠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슬픈 표정으로 찍은 영상을 올리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한국에 있는 모든 태국인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자는 14만여명으로 추산된다. 태국 현지 언론들은 해당 사건을 다루면서 '꼬마 유령'이라 불리는 한국 내 자국민 불법체류자 문제를 조명했다.
암 추띠마의 사과문과 함께 현지 언론들은 한국 돼지농장에서 일하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태국인 불법체류자 사례도 전했다.
이 사건과 관련,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향후 불법체류자들을 순차적으로 강제퇴거 조치할 것"이라며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고용한 클럽 업주를 비롯해 종업원들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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