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미역 유세 “민생 앞에 좌·우 없다…유능한 일꾼 선택해야”
재생에너지 기반 지역경제 회복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3일 구미역 광장을 찾아 "진영이 아닌 민생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구미가 과거 산업수도로서의 영광을 누렸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쇠퇴하고 있다면서 "구미를 포함한 영남 지역이 더 이상 정치적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유능한 인물을 선택해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경험을 강조하며 그는 "시장 1시간은 1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공무원 한 명이 1380만 시간의 국민 삶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원 서류 한 장, 사인 하나가 누군가의 생계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며 공직자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정치인의 책임성과 실력을 거듭 강조하며 "정치는 국민이 위임한 권한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정치인에게 '너 말고도 시킬 사람 많다'는 태도를 보여줘야 제대로 일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회복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RE100 시대에 대비하지 않으면 국내 산업 경쟁력이 무너진다"며 "송배전망만 갖춰줘도 농촌이 재생에너지 생산기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이 이익을 공유하는 '햇빛 연금'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 허가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지만, 특정 업자 중심의 구조 때문에 갈등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진짜 '그놈들'"이라며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뽑으면 국민 살림도 펴고 나라 살림도 달라진다. 지금은 이재명이어야 할 이유"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