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여사·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24번째 거부권

윤승옥 2024. 10.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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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대통령실이 2일 밝혔습니다.

취임 후 법안 수로 22~24건째 거부권입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3개 법안은 다시 국회로 되돌아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여사 특검법은 두 번째, 채 상병 특검법은 세 번째 재표결이 됩니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이 재의결되려면 국회 재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2 이상 찬성해야 합니다.

현재 의석이 108석인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 재가결돼 법률로 확정됩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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