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한미연합사 현장지도…“주한미군 아파치 철수 결정된 바 없다”

권혁철 기자 2026. 1. 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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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6일 오후 새해 첫번째 현장지도로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한미연합군사령부(한미연합사)를 찾아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양국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안 장관은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새해에 가장 먼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합의 사항에 대해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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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찾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6일 오후 새해 첫번째 현장지도로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한미연합군사령부(한미연합사)를 찾아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양국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안 장관은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새해에 가장 먼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합의 사항에 대해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아파치(AH-64E) 공격헬기 대대 운용 중단 주장과 관련해 “안 장관이 주한미군사령부와 소통한 결과 현재까지 운용 중단이 결정된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는 주한미군 전력운용 관련 긴밀한 협의 및 공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 의회조사국(CRS) 보고서는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해온 아파치 부대인 5-17 공중기병대대(5-17 ACS)가 지난달 15일로 운용 중단됐다고 밝혔다. 군사 용어인 ‘운용 중단’은 특정 부대의 실질적 운용이 중단되거나, 부대가 해체되는 것을 의미한다.

6일 오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군사령부를 찾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과 함께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다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 장관은 또 연합방위 임무수행 현황을 보고받은 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심장’이며,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라는 동맹 정신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구현하는 핵심 조직”이라며 “함께 임무 수행하고 있는 한·미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이 연합방위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사의 구호인 ‘위 고 투게더’는 한미 장병들이 함께 어깨를 맞대고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강조하며, 한미동맹의 단결과 실전적 협력을 상징한다. 한미연합사의 행사 때 지휘관이 영어로 ‘위 고 투게더’를 외치면 한미연합사 장병들은 “같이 갑시다”라고 한국말로 화답한다.

안 장관은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전투준비 태세는 단 한 순간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2026년에는 한·미가 본연의 임무인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연합사가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금이라도 당장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전투준비 태세를 강조하는 ‘파이트 투나잇’은 주한미군의 구호다.

안 장관은 양국 장병들을 만나 새해 덕담을 전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한 뒤 “한·미 장병들이 완벽한 ‘원팀’(One Team)으로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해 나갈 때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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