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휠체어도 걷는 길” 1억 6천만 원으로 달라진 아침고요수목원?

-관광 약자를 위한 편의 증진에 힘쓰는 가평 명소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08:30~19:00까지

2025 아침고요수목원 국화전시회

가평의 명소, 아침고요수목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지고 있다. 단순 식물 감상 공간을 넘어, 이제는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진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약 1억 6천만 원의 지원금으로 원내 휴식 공간 ‘아침마루’와 ‘유아휴게실’을 조성했다. 현재 두 공간 모두 활발히 운영 중이며, 방문객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모두를 위한 공간, 아침마루의 탄생

◆ 모두를 위한 수목원, 아침마루의 탄생

이번 사업의 핵심은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방문객의 편의성 향상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기존의 불규칙한 산책로 노면을 평탄하게 정비하고,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폭 3m의 데크 통로를 확보했다.

이 덕분에 유모차, 노약자, 장애인 방문객 모두가 불편 없이 자연 속을 거닐 수 있는 동선이 완성됐다. 또한 새로 마련된 야외무대 공간은 공연과 전시, 단체 모임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공간은 현재 ‘아침마루’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경기 북부에서 보기 힘든 수국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가을철에는 국화 전시회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아침마루에서 열린 2025 국화전시회 (오는 11월 9일까지)

◆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유아휴게실

아침마루에서 열린 2025 국화전시회 (오는 11월 9일까지)

또 다른 변화의 중심은 유아휴게실의 개선이다. 기존보다 공간을 확장해 쾌적함을 높였으며, 내부에는 기저귀 교환대·소파·전자레인지·냉난방 시스템 등 부모와 아이 모두를 배려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이용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가림막과 수도시설이 추가되면서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이번 시설 개선을 계기로 모두에게 열린 정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환경 정비를 이어갈 계획으로 보인다. 또한 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이번 휴식 공간은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 관광과 복지의 접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접근성 높은 문화·휴식형 수목원으로 발전하며, 가평을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지로 한층 더 주목받을 전망이다.

연말까지 입장권 할인 중

◆ 연말까지 이어지는 입장권 할인

이 변화의 바람은 입장 혜택으로도 이어진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올해 연말까지(2025년 12월 31일 까지)방문객들을 위한 입장권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겨울이 다가오며 국화가 지고 불빛이 켜지는 지금, 단품 입장권은 7,500~11,000원, 수목원과 가족동물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권은 15,000~19,5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네이버 예약 기준).

한정현 아침고요수목원장은 “기존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가 있는 산책로(현 아침마루)와 유아휴게실이 좋은 환경으로 변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 약자를 포함한 방문객 모두가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수목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본문 사진 출처: 아침고요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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