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한 방에 누웠는데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린다면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귀 안쪽 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것이 한 가지 원인입니다.
귀 건강에는 아연과 마그네슘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챙겨 드실 수 있는 식재료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호두
호두에는 마그네슘과 불포화 지방산이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귀 안쪽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 순환을 돕는 성분도 함께 들어 있어 귀로 가는 혈류에도 보탬이 됩니다. 하루 두세 알이면 충분하니 아침 식사 뒤에 곁들여 보시기 바랍니다.

다시마
다시마는 미네랄이 촘촘하게 들어 있는 대표적인 해조류입니다. 특히 아연과 요오드가 풍부해 귀 안쪽 세포가 제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국물을 낼 때 한 조각 넣기만 해도 하루 필요량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습니다. 물에 불려 채 썰어 무침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잣
잣은 작지만 아연 함량이 견과류 중에서도 높은 편입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귀울림이 심해진다는 보고가 있어 꾸준히 챙기실 만합니다. 죽이나 나물 무침에 갈아 넣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열량이 높은 편이니 하루 한 큰술 정도가 적당합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향이 오래갑니다.

호두와 다시마, 잣은 모두 마트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한 가지를 많이 드시기보다 세 가지를 조금씩 번갈아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귀울림은 피로와 스트레스에도 크게 좌우되니 잠을 충분히 주무시기 바랍니다. 소리가 갑자기 커지거나 어지럼이 함께 온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