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소민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시트콤 ‘미라클’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거북이의 ‘얼마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단막극과 조연으로 활동했으나, 무명 시절이 길었다.

하지만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2013년,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주인공 오로라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 작품으로 그녀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같은 해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7년부터는 SBS 예능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며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녀는 특유의 엉뚱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프로그램의 활기를 더했으며, 유재석에게 “희극인 회비를 내야 한다”는 농담을 들을 정도로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2023년,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런닝맨’ 하차를 발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최근 전소민은 유튜브 채널 ‘지편한 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하차 후 업계의 불황으로 인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결국 아는 오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매상을 올리기 위해 얼굴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것이 조건이었지만, 시급은 더 쳐주지 않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방송국과 드라마 제작사가 있는 건물 1층에 위치한 카페였기에 손님들로부터 “카페 체험 프로그램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이 경험이 “배우로 처음 꿈을 꾸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전소민은 KBS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위장 유부녀 ‘지송’ 역할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일상 속의 현실적인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연기력과 예능적인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전작들과는 또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전소민은 1년 만에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복귀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방송에서 전소민은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최다니엘, 그리고 올림픽 스타 박혜정과 김하윤과 함께 출연해 오랜만에 예능감을 뽐냈다.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배우 전소민. 연기도 좋지만 그녀의 엉뚱 발랄한 예능 활동도 꾸준히 이어나가길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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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안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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