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지금 떠나야해!!"...수능 끝나고 혼자서도 가기 좋은 안전한 해외여행지 7
수능 끝난 지금이 적기인 해외여행시기
학생 혼자 가도 안전한 해외여행지 5곳
2024학년도 수능이 끝났습니다. 알바몬이 수험생 629명을 대상으로 '수능 후 계획'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능이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가 39.9%로 1등을 차지했는데요. 다음으로 28.3%의 응답자가 '여행'을 선택해 2위에 올랐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성적표가 공개되기 전까지 또는 대학 생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월 전까지는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이나 다름없습니다. 지금 당장 해외여행에 떠나지 않으면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면서 여행은 뒷전이 될 수 있는데요.
함께 갈 사람이 없다면 혼자라도 떠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학생 혼자 가더라도 좋은 안전한 해외여행지 7곳을 선정했습니다.
학교와 가족의 품에서 벗어나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지에서는 자유로움과 더불어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부모님들은 혹여나 수험생 자녀가 '이곳'으로 혼자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한다면 심한 우려는 내려놓고 새로운 출발을 온전히 응원해주셔도 되겠습니다.
1.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작은 도시국가로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있으며 영어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 첫 해외여행지로도 적합한 나라입니다. 깨끗하게 정비된 도시와 편리한 교통, 밤늦게 돌아다녀도 안전한 치안 수준에 혼자서도 마음껏 관광하기 좋은 곳인데요.
물가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수많은 쇼핑센터와 먹거리,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서는 아름다운 바다까지 있어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더라도 목적지로 삼기 좋습니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 샌즈'의 전경은 화려한 현대 도심의 진수이죠.
싱가포르는 다양한 놀거리로 가득하기도 합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유리 온실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황홀한 야경을 선사합니다.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데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근처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유명한 S.E.A 아쿠아리움이 있어 대형 수조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해양 생물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안전하게 다채로운 놀거리와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싱가포르는 혼자 여행하기에는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2. 홍콩
잠들지 않는 도시로 유명한 홍콩은 작지만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중국 영화를 즐겨봤던 사람들에게는 곳곳에 숨어있는 영화 촬영지를 찾아보는 소소한 재미가 더해지는데요. 수능이 끝나고 쇼핑을 즐기고픈 이들에게도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홍콩은 '메가 세일' 기간에 돌입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쇼핑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그동안 수고한 자신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기 좋죠. 11월부터 3월까지 홍콩은 한국의 가을 날씨가 이어져 야외활동을 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크게 홍콩섬과 침사추이 2구역에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데요. 각 지역별로 1~2일씩 일정을 소화한다면 큰 무리없이 여유롭게 모든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기 좋습니다. 치안 또한 훌륭해 홍콩의 야경을 혼자서도 만끽하기 좋습니다.
침사추이에서는 하버시티, 1881헤리티지, 템플스트리트 야시장과 심포니오브 라이트 등 유명한 홍콩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홍콩섬에서는 빅토리아피크, 란콰이퐁 등이 야경 감상에 좋습니다. '홍콩'스러운 분위기와 현대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홍콩으로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3. 베트남 다낭
베트남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이 사랑하는 해외여행지입니다.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해 따뜻한 나라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도 한 곳입니다.
다낭 현지인들은 한국인 관광객에 익숙하며 대부분 호의적인데요. 주요 관광지에서도 쉽게 한국인을 볼 수 있어 여행 중 어려움을 느꼈던 혼자 여행 족들이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여행 후기가 심심치않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혼자 밤늦은 시간 돌아다니기에도 문제없을 정도로 다낭은 안전한 도시인데요. 간혹 치안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도심에 숙소가 있다면 숙소에 빨리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낮에는 강한 햇볕과 습한 기온에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다낭 여행객들은 이 시간대에는 쇼핑몰이나 마사지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4. 일본 오사카
짧은 비행 소요시간과 역대급 엔저현상으로 수많은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일본의 오사카입니다. 최근에는 저렴한 비행기값에 '당일치기 일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적지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도시인 오사카는 처음 일본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여러번 일본을 다녀온 분들도 숱하게 다녀왔던 도시입니다. 오사카의 많은 상점들은 '한국어 메뉴판'이 있는 것은 물론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점원들이 있기도 하죠.
1박 2일로 가볍게 또는 2박 3일로 알차게 다녀오기 쉬운 오사카는 1인당 100만원 내에서 다녀올 수 있기도 해 단기 아르바이트 등으로 여행 비용을 마련해 다녀오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12월 초까지 일본에서는 단풍이 한창일 때로 늦은 가을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좋죠.
5. 일본 후쿠오카
추운 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는 일본의 후쿠오카입니다. 특히 '유후인'은 노천탕이 다수 밀집해있는 지역으로, 부모님과 함께 온천 여행을 떠나기에도 적합한 해외여행지인데요.
유후인에는 아기자기한 상점가가 모여있는 거리가 있어 기념품을 사가기에도 좋습니다. 텐진에서 버스로 15분 거리에 있는 '모모치 해변'에서는 초겨울 날씨의 파란 바닷가 산책을 즐길수도 있죠.
도시극장 컨셉으로 설계된 커낼시티는 다수의 쇼핑몰과 식당, 카페 등이 모여있는 복합문화공간이며 분수 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기도 해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해변부터 온천까지 늦은 밤까지 놀거리가 가득하며 치안까지 안전한 후쿠오카도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이 혼자 가볼만한 해외여행지입니다.
6. 캐나다 몬트리올
수능이 끝나고 주어진 약 3달 간의 자유시간 중 오랜 시간을 여행에 투자할 수 있다면 캐나다 몬트리올도 좋습니다. 한국에서 16시간 가량 비행시간이 소요되지만 '살기 좋은 도시'로 유명할정도로 치안이 안전한 곳이기 때문이죠.
캐나다 속 작은 프랑스라는 별명이 있는 몬트리올에는 북미 최대 규모의 성당인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과 19세기 프랑스의 건축 양식으로 조성된 생폴 거리 등 웅장한 건축물이 즐비해있습니다.
박물관과 미술관만 40여 개가 있을만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해외여행지일 수 있는데요. '수능 영어'에서 벗어나 캐나다에서 직접 회화를 위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죠.
7. 아이슬란드
새로운 문화와 풍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북유럽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북유럽의 아이슬란드는 11월부터 4월 사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여행 중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 있기도 한데요.
오래된 항구도시 '레이캬비크'에서는 고래 관찰 투어나 다양한 박물관 등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은 천상의 노천탕으로 잘 알려져있는만큼 꼭 가볼만한 곳이기도 하죠.
아이슬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선정될만큼 상당한 수준의 치안을 자랑합니다. 때문에 지나치게 인적이 드문 곳이 아니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여행하기 좋은 나라인데요. 아이슬란드까지 가기 전 경유하는 북유럽의 다른 국가들도 들려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수능이 끝난 뒤 가볼만한 해외여행지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