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좀... 소속사에서 생활비 가불받아서 겨우 연명하던 배우

디즈니 플러스 기대작 '무빙 2'에 합류한 손명오.. 아니 김건우

더 글로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건우. 그는 사실 한예종 연극원 전체 수석 출신의 엘리트였다.

동문 임지연이 "학교에서 유명한 몸짱이었다"고 회상할 만큼 뛰어난 두뇌와 피지컬을 모두 갖춘 유망주였다.

아는형님

하지만 탄탄대로일 것 같던 그에게도 암흑기는 있었다. '더 글로리'를 만나기 전 오디션 최종 단계에서 번번이 탈락하며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거듭된 실패에 좌절한 그는 배우의 길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

기약 없는 공백기에 생계가 위태로워진 김건우는 소속사에 생활비 가불을 요청하며 버텼다. '더 글로리' 촬영 준비 기간에도 가불은 이어졌다.

다만 이때의 가불은 의미가 달랐다. 대본을 보고 대박을 확신한 그가 "맛있는 걸 든든히 먹으며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며 회사에 당당히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은중과 상연

그의 예감대로 '더 글로리'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건우는 연기 열정을 되찾은 것은 물론 소속사 빚도 모두 청산하며 화려하게 비상했다. 이후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서 호연을 펼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냈다.

최근에는 역대급 소식을 전하며 대세 배우 굳히기에 나섰다. 디즈니플러스의 메가 히트작 '무빙' 시즌 2에 전격 합류하게 된 것이다. 불과 몇 년 전 생활비를 빌려 쓰던 그가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대작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치열한 노력으로 진가를 증명해 낸 김건우의 새로운 변신에 대중의 기대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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