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대를 위해 223억 쯤이야...리버풀, ‘48시간’ 안에 새 감독 영입 확정 짓는다 

김용중 기자 2024. 4.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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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 선임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달린다.

영국 '풋볼 365'는 26일(한국시간) "보고서에 의하면 아르네 슬롯 감독은 48시간 안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지정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의 감독 후보로 급부상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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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365

[포포투=김용중]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 선임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달린다.


영국 ‘풋볼 365’는 26일(한국시간) “보고서에 의하면 아르네 슬롯 감독은 48시간 안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지정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의 감독 후보로 급부상한 인물이다. 리버풀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안필드를 떠나는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고려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잔류 의사를 밝히면서 무산됐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르팅의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다. 스포르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그의 역량을 높히 샀다. 하지만 최근 웨스트햄과의 협상을 위해 런던으로 향하는 등 타 팀 이적 급물살을 타면서 이 역시 무산됐다.


사잔=게티 이미지

그 다음은 슬롯 감독이다.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네덜란드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이번 시즌에는 네덜란드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에는 토트넘 훗스퍼와 링크가 발생했다. 그록 이번 시즌에는 리버풀의 관심 속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할 기회를 맞이했다.


그를 둘러싼 분위기는 좋다. 리버풀의 주장 반 다이크는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그의 철한은 리버풀과 잘 맞는다”라고 인터뷰했고, 슬롯 감독 역시 “리버풀 감독직을 맡고 싶다”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두 팀 간의 협상은 이미 진행 중이었다. 그리고 리버풀은 오랜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려 한다. 슬롯 감독 영입을 위해서 위약금 1천3백만 파운드(약 223역 원) 지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포스트 클롭’ 시대에 들어서는 구단의 첫 감독이 된다. 많은 사람들은 이 소식을 기뻐하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네덜란드 명장’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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