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GPU 10만대 출하 소식에 주가 급등...AI 붐은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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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서버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슈마컴)가 AI 붐 속 한 분기 10만 대가 넘는 그랙픽처리장치(GPU)를 출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CNBC에 따르면 슈마컴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최대 AI 공장 일부에 직접액체냉각(Direct Liquid Cooling:DLC) 솔루션과 함께 10만 대 이상의 GPU를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소식에 이날 슈마컴의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후 3시15분 기준 장중 14.94%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DLC는 AI 구동 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기능으로 일부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공기 냉각 기술보다 전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DLC 기술로 잘 알려진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가장 인기 있는 AI 칩을 먼저 받는 기업 중 한 곳입니다.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최근 회계 조작을 언급한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와 공매도 포지션 공개로 약세를 보였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법무부가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와 관련해 회사의 회계 조작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2주간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9% 이상 하락했으며 지난 3월 고점과 비교하면 주가는 50% 이상 낮습니다다. 하지만 올해 수익률은 여전히 66%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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