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화력’ 이해란 “억지로라도 에너지를 올리려고 했다”

용인/이연지 2026. 1.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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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22, 182cm)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은 반등을 꿈꾼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0-58로 승리했다.

하상윤 감독의 바람처럼 이날 경기 삼성생명은 승부처 에너지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번 시즌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이해란이 계속 활약을 보여준다면, 삼성생명은 또 한 번 '봄 농구'를 꿈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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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이해란(22, 182cm)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은 반등을 꿈꾼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0-58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4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반 경기 차이로 줄였다.

삼성생명은 1쿼터를 21-12로 마치며 압도했다. 그러나 2쿼터 4분이 지날 동안 무득점을 기록,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때 흐름을 내주면서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1분이 남은 시점까지 동점(58-58)으로 치열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상대의 공세를 에너지로 막아내며 웃을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라커룸 칠판에 '에너지'를 적으며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하상윤 감독은 "적어 놓은 걸 보면 선수들이 더 인지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하상윤 감독의 바람처럼 이날 경기 삼성생명은 승부처 에너지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강한 에너지를 보인 선수 중 한 명은 이해란이다. 이해란은 신한은행과 치른 지난 3경기 평균 26.3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도 풀타임을 소화, 20점 7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해란은 "엊그제(24일) 게임을 해서 체력적인 부분과 힘에서 밀렸다. 그래서 전반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후반에 정신을 많이 차렸다. 집중력을 더 가져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우리가 연패했을 때 감독님께서 에너지가 없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래서 힘들어도 억지로라도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해란은 평균 19.1점으로 득점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이를 이어간다면 생애 첫 득점왕에도 다가설 수 있다.

이에 대해 묻자 이해란은 "예상도 못 했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건 뒤에서 언니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개인 기록보다 매 경기,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분위기 좋게 올라가면 그 자리도 노려볼 수 있겠지만, 다음 경기가 더 중요해서 다음 경기만 바라보겠다. 이번 시즌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이해란이 계속 활약을 보여준다면, 삼성생명은 또 한 번 '봄 농구'를 꿈꿀 수 있다.

이해란은 "이겨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은 전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은행과 경기는 상대가 몸싸움이 항상 강하다. 우리가 밀려서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거 같다. 이번에는 더 저돌적으로 좋은 공격을 보이고, 타이트한 수비로 임하겠다"라고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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