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4세' 김서아, 엄청난 장타+최연소 홀인원…"목표는 LPGA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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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아마추어 김서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서아는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한 달 여 만에 다시 추천선수로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김서아는 이번에도 엄청난 장타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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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4세 아마추어 김서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최연소 홀인원 기록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서아는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한 김서아는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김서아는 지난달 2026시즌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도 추천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균 260야드 이상의 장타를 펑펑 날리며 공동 4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한 달 여 만에 다시 추천선수로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김서아는 이번에도 엄청난 장타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2라운드 17번 홀에서는 무려 311.2야드의 티샷을 날렸다.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펼친 김서아는 톱20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인 최종 3라운드 5번 홀(파3/180야드)에서는 홀인원을 기록, 역대 KLPGA 투어 최연소 홀인원 신기록(14년 3개월 23일)의 주인공이 됐다. 기존 기록(오수민, 15년 11개월 28일)을 무려 1년 8개월 이상 앞당겼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서아는 "드라이버가 불안정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홀인원이 나와서 즐거웠다"면서 "150m 거리에서 6번 아이언으로 컨트롤샷을 했다. 잘못 맞았는데 굴러서 들어갔다. 운이 좋았다"고 홀인원 당시를 돌아봤다. 정규투어 최연소 홀인원 기록을 달성했다는 이야기에는 "진짜요?"라고 되물은 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홀인원은 김서아의 생애 첫 홀인원이기도 했다. 또한 440만 원 상당의 세라젬 M8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상금을 받을 수는 없지만, 홀인원 부상은 받을 수 있다. 김서아는 "할머니가 갤러리로 오셨는데, (부상을) 할머니에게 드리려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김서아는 "안전한 플레이를 한 것 같다. 버디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보기도 많지 않았다. 후회가 많지 않아서 좋았다"면서 "(프로 대회는) 코스가 너무 좋고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 갤러리도 많고, TV에서만 보던 프로님들과 함께 경기를 해 더 좋았다"고 전했다.
김서아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KLPGA 투어 대표 장타자 방신실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두 선수의 장타 대결은 이번 대회 최고의 볼 거리 중 하나였다. 김서아는 "어릴 때부터 방신실 프로님 팬이었는데 같이 치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다"면서 "(방신실 프로와 이야기를 했는데) 저보고 ‘멋지다’고 해주셨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김서아는 프로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 더욱 뛰어난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프로 대회에 출전하면서) 세이브율은 조금 높아졌지만, 프로 선수들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세이브율을 올리고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도 밝혔다. 김서아는 "국가대표에 도전하려고 한다"면서 "(나중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그랜드슬램을 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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