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행복학교 ‘해피스쿨’ 호평속 마무리, 장애학생들 체험활동으로 즐거운 방학생활

7월29일부터 8월14일까지
초·중·고·전공과 학생 대상
낚시놀이·케이크 만들기 등
발달상황별 체험활동 진행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울산행복학교가 초·중·고·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방학 체험 활동 ‘해피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장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방학 생활을 보낼 수 있게 울산행복학교가 마련한 체험 활동이 호평을 받았다.

 울산행복학교(교장 장혜경)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초·중·고·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방학 체험 활동 ‘해피스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체험 활동은 미술·체육·음악·여가·안전 교육 등 학급별 학생들의 발달 상황을 고려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화인 수국 관찰 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기, 수박 수영장 책을 읽고 수박 모자 만들기·수박 수영장 체험하기, 음악과 접목한 습자지 놀이하기, 낚시 놀이·어항 부채 만들기 등이 운영됐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와 팝콘 기계를 대여해 학교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울산행복학교는 장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방학 생활을 보내도록 돕고 장애 학생 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울산행복학교 학부모 회장은 “활동 중심 수업으로 아이가 학교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니 집에 돌아와서도 기분이 안정되고 편안해 하는 게 느껴진다. 울산행복학교의 방학 중 ‘해피스쿨’은 아이와 부모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체험 활동이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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